[아이뉴스24 윤용민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예산이 자유한국당의 반대로 보류됐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상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국가보훈처가 추진하는 사업 예산을 삭감한 것도 모자라 이번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관련된 예산에 대해 감액을 주장하고 있다"며 "정말 역사가 두렵지 않느냐"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민족의 정체성을 부정하는 이러한 시도에 대해 매우 유감이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예산이라면 무작정 반대해 어떻게든 삭감하려고 한다"고 비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앞날을 걱정한다면 반대를 위한 반대를 그만하고 제1야당으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예산심사에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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