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가족끼리 데이터와 멤버십을 공유할 수 있는 KT만의 가족 특화 서비스 '패밀리박스' 혜택이 강화된다. 패밀릭박스에 따른 통신비 절감 효과는 연 41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추가 데이터 제공 등으로 이 같은 효과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KT(대표 황창규)는 패밀리박스 가입자 200만을 맞아 유선 인터넷 이용 가족에게 보너스 데이터 혜택을 확대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KT 패밀리박스는 남거나 부족한 데이터와 멤버십 포인트를 가족간 공유할 수 있는 것으로 1가구당 최대 5명까지 가입할 수 있다.
가족간 공유 기능 외에도 매달 보너스 데이터 1인당 100MB(최대 500MB)와 멤버십 포인트 1인당 1천점(최대 5천점)을 추가 제공한다. 매달 와이파이(WiFi) 무료 이용권도 준다.
KT에 따르면 이 같은 패밀리박스로 고객에 제공되는 보너스 데이터는 월간 161TB에 달하며, 금액으로 환산 시 연간 415억원에 달한다. 그 만큼 통신비 절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올해로 출시 3년을 맞아 유선 인터넷 가입가족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키로 한 것. KT 유선 인터넷 상품을 사용 중이라면 기존 1인당 100MB 제공 데이터뿐 아니라 보너스 데이터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기가인터넷(최대속도 1Gbps) 이용 고객에는 가족 1인당 월 100MB(연 1천200MB)의 무료 데이터가 추가로 제공된다. 가족이 5명이라면 기존 제공 데이터와 추가 데이터를 합쳐 월 최대 1GB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가인터넷 콤팩트(최대속도 500Mbps) 이용 시 가족 1인당 연 2회(1월1일/7월1일) 200MB씩 총 400MB의 데이터를, 일반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100MB씩 총 200M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이에 따라 현재 패밀리박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월 약 48TB의 데이터를 추가 이용할 수 있으며 금액으로 환산 시 연 120억원의 추가 통신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현진 KT 유무선사업본부장은 "패밀리박스 가입자 200만 돌파를 기념, 무료 데이터 혜택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KT는 이번 패밀리박스 업그레이드를 기념, 내달 10일까지 신규 가입자 대상 경품행사도 연다. 이벤트 참여 고객 중 1천명에게 추첨을 통해 배스킨라빈스 파인트 교환권과 편의점 상품권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패밀리박스 어플리케이션의 이벤트 배너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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