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여야는 29일 북한이 또 다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한 목소리로 규탄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이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장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며 "무책임하고 무모한 행위를 강력 규탄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북한의 밝은 미래는 핵과 미사일을 갖는다고 해서 보장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오로지 대화와 평화를 통해 보장된다는 사실을 거듭 강조한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문재인 정부는 역대 어느 정권보다 강력하고 단호한 안보 의지를 가지고 있다"며 "정부는 튼튼한 한미 공조 속 북한의 추가 도발로 예민해진 한반도 정세 관리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3선 의원 연석회의에서 "국민들이 북핵에 대해 극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마당에 대통령이 대국민 간담회를 가져서라도 북핵 로드맵을 갖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 규탄한다"며 "정부는 북한군의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국제 공조를 통해 강력한 조치를 취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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