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29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방송통신 정책 아이디어 국민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제4기 방송통신위원회 출범과 함께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실제 생활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자는 취지로, 규제개선 및 일자리 창출 등 방송통신 정책 전반에 대해 국민 아이디어와 정책제안을 9월말부터 10월말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됐다.
최우수상은 각종 규제 가이드라인에 대한 책임성 확보를 위해 정기적인 재검토 및 담당 실명제 도입 등 '가이드라인 책임관리제'를 제안한 이진규씨가 수상했다.
그간 각종 가이드라인이 국민과 관련 업계에 큰 영향을 미침에도 정책환경의 변화를 시의적절하게 반영하지 못해 현실과 괴리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러한 '가이드라인 책임관리제'를 도입할 경우 정책의 현실적합성 및 책임성, 투명성 등이 크게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홈페이지 제안.신고 길잡이 제공 ▲장애인 방송의 성실 제공의무 도입 등 3건이 우수상으로 선정됐고, ▲본인확인서비스 점검 간소화 등 4건이 장려상을 받았다.
공모전에 선정된 주요 우수제안은 방통위 4기 정책과제를 비롯한 방통위 정책추진 과제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다.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번 공모전은 국민들의 실생활에서 우러나오는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방통위는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국민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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