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격에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세계 2위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이 내년부터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전망이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나스닥은 2018년에 가상화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의 미래가격이 상승할지 또는 하락할지 정확히 예측할 경우 이익을 올릴 수 있다.
나스닥이 비트코인 선물상품을 내놓을 경우 기존 전통적인 금융기관이 고수해왔던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크게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나스닥은 50개 이상의 비트코인 거래소 가격에서 산출한 지수를 바탕으로 거래가격을 조정할 예정이다. 나스닥은 이를 위해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반에쿠와 손잡고 선물거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초 시카고증권거래소 CME그룹이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CBOE홀딩스도 규제당국의 승인을 받는 대로 올해안에 선물거래를 시작할 예정이다.
하지만 많은 투자사와 은행들은 비트코인의 가격에 거품이 끼고 있다고 지적하며 블록체인의 구조를 이해하는데 더 치중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을 둘러싼 다양한 금융상품이 등장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 뉴욕 소재 투자은행 칸토 피츠제랄드는 내년 상반기에 비트코인 파생상품을 내놓을 전망이다. 선물과 파생상품은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실제 소유하지 않고 수익을 올릴 수 있어 자산증식 방법으로 선호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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