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 등이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올리는 일이 없도록 감독할 것을 지시했다.
최 위원장은 3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받고, 대출금리 동향, 금융회사 건전성, 환율, 외국인 자금흐름 등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당부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금융당국은 시장에서 이번 금리 인상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이날 주가는 하락했지만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가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실제 시장금리와 조달금리 상승과는 무관하게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감독원과 함께 면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손실 관련 금융회사의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것과 환율 변동, 외국인 자금흐름의 변동 등 대외부문에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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