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최근 높은 성장률에도 청년 실업 등 체감 성과가 부족하다는 지적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부문별 일자리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수석보좌관회의에서는 일자리 상황 점검 및 대응 방향에 대한 일자리 수석의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
이날 청와대에서는 수출증가·추경집행 등으로 성장률이 3% 이상으로 높아지고 있으나 취업자 증가는 둔화되고 있고, 특히 청년층의 경우, 체감 실업률이 상승하는 것에 주목했다.
청와대는 이후 생산 가능 인구 감소, 수출·반도체 등 자본집약 부문 중심의 성장이 취업자 증가를 제약하고 지표상 청년실업률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청년 등 고용 애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체감 성과를 극대화하겠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날 회의에서 일자리사업들이 내년 초부터 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범정부적인 재정집행 준비 체계를 조기 가동하고, 부처별 일자리과제 추진 상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특히, 청년일자리 대책회의(가칭)를 별도 개최하여 청년 일자리 여건을 종합평가하고, 대응 방향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에 주력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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