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은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3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2016년 7월~2017년 6월)으로 3억8천535만 달러(USD)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5.2% 증가한 수치로 중국·미국·일본·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서 고르게 성장한 결과다. 특히 올해는 미국 수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수출 실적이 좋은 업체에 '수출의 탑'을 수여한다.
1964년 국내산 화장품 최초로 '오스카' 브랜드의 국외 수출을 달성한 아모레퍼시픽은 1990년대 초부터 글로벌 브랜드 전략을 추진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2000년대부터 글로벌 시장 확장 및 성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중화권, 아세안, 북미 등 3대 주요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서유럽 등 신시장 개척을 위한 교두보를 본격적으로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보이는 중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수출액도 글로벌 시장 성장세와 궤를 같이하여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5년 관세청 수출입신고서 기준 1억9천711만 달러(USD)였던 수출액은 2016년 2억8천494만 달러(USD), 2017년 3억8천535만 달러(USD)로 3년 평균 40%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의 날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1980년), 1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3년), 2억 달러 수출의 탑 수상(2016년) 등을 통해서도 인정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 최영진 메이크업연구소장은 혁신적인 메이크업 기술 연구 및 제품 개발 공로를 인정받아 동탑산업훈장을, 나정균 아세안법인장은 아세안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최근 5년간 연평균 50% 이상 성장하며 거둔 주요 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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