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청와대가 조만간 감사원장 후보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5일 기자들의 질문에 "현재까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거의 막바지에 왔다는 것"이라며 "발표 시점에 대해서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지만 가급적 빠른 시일 내 지명한다"고 말했다.
황찬현 전 감사원장의 임기가 만료된 1일부터 감사원장은 공석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청와대의 적폐쳥산에서 역할을 해야 하는데다 지난달 22일 청와대가 발표한 7대 고위공직 배제 사유가 적용되는 첫 인사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면서 후보자들의 고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로는 민중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김병철 전 감사위원, 강영호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소병철 전 법무연수원장 등이 거론된다. 본인이 이미 고사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지만 김지형 전 대법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신임이 두텁다는 점에서 후보로 계속 거론되고 있다.
청와대가 이날 감사원장 인선을 발표해도 감사원장 임명이 연내에 처리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감사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에 이어 본회의 인준까지 받아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더욱이 야당의 공격이 집중될 것이 자명해 실제 감사원장 임명은 조금 더 늦어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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