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국회가 5일 오후 9시 본회의를 속개, 새해 예산안과 예산부수법안을 처리한다.
국회는 여야 합의에 따라 이날 오전 11시 본회의를 열어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었으나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 지연 등으로 일정이 밀렸다.
예결위 소소위의 막판 심사가 늦어짐에 따라 기획재정부의 예산안 정리 작업도 늦게 시작돼 오전 중 예산안 상정이 불가능한 상황이 됐다.
국회는 오전 본회의에서 예산부수법안만이라도 먼저 처리하려 했지만 한국당이 여야 예산안 합의에 반발, 불참했고 정세균 국회의장은 야당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개의와 동시에 정회를 선언했다.
결국 본회의는 예산안 실무작업이 마무리되는 오후 9시께나 속개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등은 본회의 전 의원총회를 열 계획이다.
예산안 반대 입장을 굳힌 자유한국당은 의원총회에서 본회의 보이콧 또는 반대 표결 등 구체적 대응 전략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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