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베이징 서민식당서 아침 식사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 방문 둘째 날인 14일 아침, 베이징 서민 식당에서 아침 식사를 통해 중국인들에게 다가갔다.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이날 베이징 조어대 인근의 아침 식사 전문점 용허셴장(永和鮮漿)에서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아침 메뉴 중 하나인 유탸오(油条)와 더우장(豆浆)으로 식사를 했다.

유탸오는 밀가루를 막대 모양으로 빚어 기름에 튀긴 꽈배기 모양의 빵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말랑한 식감이 특징인 중국 일반시민의 대표적 아침식사다. 일반적으로 중국식 두유인 더우장에 적셔 시식한다. 용허셴장은 1996년 개업한 전통 중국 조식 전문점이다.

문 대통령 내외는 베이징 시민들 사이에서 식사를 하고 담소를 나누는 등 중국 서민들의 아침 일상을 잠시나마 체험함으로써 마음으로 중국인들에게 다가갔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중국에서 일상화되어 있는 모바일 결제시스템으로 식대를 결제하며 나날이 발전하는 중국의 핀테크 산업도 체험했다.

중국은 쇼핑, 교통 등 모든 영역에서 모바일 결제시스템 이용이 일상화됐다. 노점상에서 파는 1위안(한화 약 160원)짜리 간식 등도 모바일 결제 가능한 정도로 시스템이 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