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개헌 국민투표가 반드시 내년 지방선거에서 이뤄져야 할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올해 말 종료되는 헌법개정특별위원회(개헌특위)와 관련, "특위 활동 기간을 제한해야 할 이유가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개헌특위 활동 기간 연장에 동의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개헌을 포기하는 것이자 '문재인 개헌'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국민들 참여 속에 이뤄져야 할 개헌을 지방선거 압승을 위한 정략적 수단으로 삼겠다는 것"이라며 "한국당이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또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의혹과 관련, "임 실장이 4일간의 연차 휴가를 쓰면서 오전 11시 운영위원회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한다"며 "임 실장이 연말에 4일간의 휴가를 즐길 수 있는 한가한 정부인가"라고 꼬집었다.
김 원내대표는 "정치보복에 혈안이 돼 있는 문재인 정권의 참모들이 저지른 만행에 대해 국민들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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