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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전망-가전] 대화형 스마트홈 시대 개막…'프리미엄' 대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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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연구원 "내년 국내 가전시장 전년比 8% 성장"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2018년에는 '4차 산업혁명'의 손길이 집안 구석구석에도 미칠 전망이다. 대화형 스마트홈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홈 가전 시장이 전환기를 맞을 전망이다. 음성인식 기반 인공지능(AI) 플랫폼을 통해 대화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가전이 시장에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이전까지 스마트홈 기술은 주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로 가전을 제어하는 차원에서 구현됐다. 그러나 최근 가전제품은 사용자의 구두 명령을 알아듣고 임무를 수행하기 시작했다. 특히 집안의 여러 기기를 한꺼번에 제어하는 '허브' 역할을 하는 AI 스피커가 스마트홈 생태계 구축의 핵심으로 부상했다.

해외에서 구글과 아마존이 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이동통신 3사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업체, LG전자 등이 진출한 상황이다. 삼성전자 또한 내년 자체 AI 플랫폼 '빅스비'를 탑재한 스피커를 내놓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향후 이 시장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서는 실생활에서 소비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는 대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여부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내년 소비심리 개선으로 가전시장 8% 성장

산업연구원은 내년 국내 가전 시장이 전년 대비 약 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기 회복과 최저임금 인상, 일자리 창출 정책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TV와 생활가전 시장은 내년도 올해와 같이 프리미엄 제품군이 대세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TV 분야에서는 고가의 대형 제품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러시아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기업분석부서장은 "LG전자가 55인치, 65인치 이상 올레드 TV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75인치, 85인치 이상의 초대형 QLED TV로 시장 수요에 대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냉장고와 세탁기, 청소기 등 생활가전 또한 프리미엄화가 가속될 전망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냉장고는 디스플레이 탑재 모델, 세탁기는 세탁물을 둘로 나눠 동시에 돌릴 수 있는 더블 세탁기, 청소기의 경우 상단부에 모터가 달린 상중심 무선청소기 등으로 업계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와 의류관리기, 의류건조기 등 올해 주목받기 시작한 신규 품목 또한 내년에도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전자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내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치소비'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지닌 제품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게 사실"이라며 "내년 가전업계도 이에 적극 대응하면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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