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웅진그룹이 코웨이의 지분인수를 공식화했다. 다만 코웨이는 최대주주가 지분매각을 추진·검토한 바 없다며 매각설을 부인했다.
웅진은 20일 "자문사를 선정해 코웨이 지분인수를 위한 검토를 진행 중에 있다"며 "다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공시했다.
앞서 웅진그룹은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소유하고 있는 코웨이 지분 26.8%를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웅진그룹은 이를 위한 재무 자문사로 삼성증권, 법률 자문사로 법무법인 세종을 선정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코웨이 측의 반응은 엇갈렸다. 코웨이는 같은 날 공시를 내고 "최대주주에게 문의한 결과, 이러한 지분매각을 추진하거나 검토한 바 없음을 확인했다"고 공시했다. 코웨이의 최대주주는 코웨이홀딩스(MBK파트너스)다.
코웨이는 "최대주주는 투자자로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전략적 검토를 진행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되거나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에서는 웅진그룹이 자체적으로 정수기 신사업을 시작하는 방법으로든, 코웨이를 인수하는 방법으로든 내년부터 정수기 사업에 다시 뛰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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