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2018'에 국내 통신사 경영진들도 대거 참석한다. 현지에서 5세대통신(5G) 관련 글로벌 장비업체 등과 협력 강화를 타진하는 등 장외전도 뜨거울 전망이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현지에서 이를 직접 챙긴다.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8에 참석, 5G 선도를 위한 글로벌 협력에 나선다.
SK텔레콤은 MNO·미디어·IoT/Data·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제를 도입했으며, 이번 CES 2018에서 관련 사업 영역에서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정호 사장은 삼성전자, LG전자, 인텔, 퀄컴 등 5G 선도기업의 부스를 찾아 전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특히, 단말·장비·서비스 개발 등 5G 상용화를 위한 협력 수준을 높이고 새로운 ICT 생태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해 다각도로 협의할 계획이다.
또, AI ∙ IoT ∙ 로보틱스 등 분야에서 혁신적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부스가 모인 테크 웨스트 전시장을 찾아 국내외 기업의 첨단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 밖에 현대·기아차, 혼다, 다임러, 중국 전기차 브랜드 바이튼(Byton) 부스 등 자율주행 분야 글로벌 기업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KT의 경우 플랫폼, 디바이스, AI 관련 부서 임직원들이 이번 CES를 찾는다. 현장에서 전시장 참관을 비롯해 삼성, LG, 퀄컴, 화웨이 등 글로벌 업체들과 미팅을 통해 협력을 다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5G 비롯해 가상현실(AR)·증강현실(VR)·디바이스·AI·커넥티드카 분야의 실무진이 CES에 참석한다. 현지에서 최신 기술 동향 파악은 물론 주요 업체와의 사업협력 등을 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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