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는 노진호 전 우리에프아이에스 본부장을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한컴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노 내정자를 신임 대표로 공식 선임할 예정이다. 김상철 대표와 함께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노 내정자는 고려대 경영학 학사, 영국 랭커스터대학교(Lancaster University) 경영과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한국후지쯔, LG CNS를 거쳐 우리금융 IT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디지털금융서비스 본부장을 역임하며 30년 간 IT, 금융, 제조 산업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다.
인공지능(AI), 로봇, 블록체인 등 신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 개발과 다양한 신사업 프로젝트를 이끈 경험을 보유해 한컴의 신성장동력 발굴을 견인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노 내정자는 "한컴의 SW 기술력과 높은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과 융복합 신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룹사와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표 선임은 이원필 전 대표 사의 표명에 따른 후속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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