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회장 김상철)은 계열사인 한컴시큐어 신임 대표이사에 노윤선 한컴MDS 상무를 내정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오는 28일 열리는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노윤선 내정자는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를 졸업하고 마이크로소프트(MS) OEM 디비전 매니저를 거쳐 한컴MDS 글로벌 사업단 사업부장, 해외법인장을 역임했다. 한컴시큐어에서 사업구조 혁신, 기술 고도화,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쓸 계획이다.
그 동안 대표를 겸해온 이상헌 한컴 부회장은 사임한 뒤 그룹 부회장으로서 그룹 경영체계 고도화와 성장 추진에 집중하게 된다.
이날 한컴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오순영 이사를 상무이사로 승진시켰고, 박상희·홍진아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4차 산업혁명 핵심 기술 확보와 함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개발기획본부도 신설했다. 오순영 상무가 본부장을 맡는다.
한컴MDS에서는 이종용·전동욱 이사가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형진 이사가 새로 선임됐다. 또한 한컴시큐어는 서원준 이사를, 한컴지엠디는 이창하 이사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올해 임원 인사 대상자는 총 9명으로 지난해 15명에 비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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