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아마존 알렉사가 지난해 미국 연말대목에서 최고 인기 제품으로 선정되며 시장을 주도했다. 이에 아마존에 밀린 구글이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CES 2018) 행사에 참여해 반격에 나설 전망이다.
알파벳 산하 구글은 이번주 열린 CES 2018 행사에서 스피커나 TV, 자동차, 홈어플라이언스 등의 하드웨어 기기에 가상 도우미 구글 어시스턴트를 접목한 사례를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CES 행사는 수만명 기업가나 경영인, 마케터 등이 참여해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마당이다. CES 행사 테마는 지난해 드론과 웨어러블, 가상현실(VR)에서 올해 스마트 스피커, 자율주행차, 증강현실(AR)로 바뀌었다.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화웨이, 바이두, 알리바바 등의 다양한 기업들이 CES 행사에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TV나 PC, 스마트워치, 카메라 등의 제조사는 지난해 이어 올해도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구글은 이번 행사 참가를 계기로 스마트 스피커 시장 1위 업체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은 AI 스피커 구글홈 미니를 10월 19일 출시한 후 지난주까지 총 673만대를 공급했다.
구글이 이처럼 공격적으로 나선다면 올해 스마트 스티커 판매를 더욱 촉진해 아마존의 아성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스마트 스피커 출하량은 업체들의 적극적인 시장 진출로 지난해 3천만대에서 두배 가까이 늘어난 5천630만대로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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