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삼성전자가 자율주행 솔루션 '드라이브라인(DRVLINE)' 플랫폼을 9일 공개했다.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은 자동차 업체와 모빌리티 서비스 업체가 각자의 필요에 맞게 센서와 부품·소프트웨어를 선택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자율주행 솔루션이다. CES 2018 전시기간 중 하만 전시장에서 시연된다.
이 플랫폼에는 삼성전자의 최신 인공지능(AI)·알고리즘 등의 기술과 부품이 적용됐다. 미국자동차공학회(SAE)가 분류한 자율주행 기준 레벨 1에서 5까지의 단계 중 레벨 3에서 5까지의 자율주행 수준을 구현할 수도 있다.
특히 하만과 공동개발한 지능형주행보조시스템(ADAS)·전방카메라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차선이탈경고, 전방충돌경고, 보행자감지, 긴급자동제동과 같이 추후 적용될 미국의 신차평가프로그램 기준들을 준수할 수 있게 됐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은 "미래 자동차는 이동 방식을 바꾸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거니는 거리와 사회를 혁신적으로 바꿔놓을 것"이라며 "드라이브라인 플랫폼으로 관련 업계와 새로운 주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자율주행 부문에서 협력중인 업체는 분야별로 ▲소프트웨어 분야 TT테크, AI모티브, 헬라 아글라이아, 레노보(Renovo) ▲컴퓨팅 분야 그래프코어, ThinCi, 인피니언 ▲통신 분야 오토톡스, 발렌스 ▲센서 분야 콰너지, 테트라뷰, 오큘리, 이노비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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