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9일 장원기념관과 전국의 사업장에서 창업자 서성환 선대 회장 영면 15주기 추모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03년 1월 9일 타계한 장원(粧源) 서성환 선대 회장은 아모레퍼시픽 창업자로, 아모레퍼시픽은 추모식을 통해 창업자의 뜻을 기리고 원대한 기업(Great Brand Company) 비전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날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임직원은 사내 추모 방송을 통해 창업자의 뜻과 업적을 기린다. 아모레퍼시픽 원로 임원 30여 명은 고인의 추모 공간인 경기도 고양시 소재 장원기념관을 찾아 선영을 참배한다. 신임 팀장급 직원들의 장원기념관 방문도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 2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신본사에서 진행된 2018년 시무식 후 현직 임원이 참여한 추모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 신본사 준공 인가증'과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수상한 '3억 달러 수출의 탑'이 봉정되었다.
1945년 개성에서 창업한 서 선대 회장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에 사업의 기틀을 세웠으며 아모레퍼시픽을 한국 화장품 산업을 이끄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017년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서 선대 회장이 준공한 신관 위치에 신본사를 건립했다.
한편, 전국의 아모레퍼시픽 사업장 구내식당에서는 점심시간에 선대 회장의 추모 음식인 '장떡'이 제공된다. 장떡은 해방과 6·25 전쟁 등 서 선대 회장의 힘겨운 시기를 함께한 음식으로, 아모레퍼시픽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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