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브라이언 크르자니치 인텔 최고경영자(CEO)가 'CES 2018' 기조연설자로 나서 데이터의 힘을 설파하며, 앞으로 데이터 중심의 기술혁신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크르자니치 CEO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 호텔에서 열린 CES 2018 첫번째 기조연설에서 "데이터는 한 세기에 한두 번 정도 볼 수 있는 사회·경제적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늘날 데이터는 어디서나 찾을 수 있으며, 미래의 혁신 뒤에 존재하는 창조적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데이터는 직장, 가정, 여행 및 스포츠를 즐기는 등의 일상생활을 경험하는 인류의 삶의 방식들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조연설을 통해 인텔 최초로 구현한 100대의 자율주행 시범용 차량함대를 공개했다. 또 BMW, 닛산(Nissan), 폭스바겐(Volkswagen)이 모빌아이(이스라엘 자율주행 솔루션 업체) 기반 설계를 채택해 실제로 구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실제로 모빌아이 CEO이자 인텔의 수석 부사장인 암논 사슈아 교수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크르자니치 CEO와 함께 아톰 프로세서와 모빌아이 시스템온칩(SoC) 아이큐5(EyeQ)를 결합한 레벨5(완전 자율주행) 자율주행차용 플랫폼을 소개했다.
아울러 크르자니치 CEO는 상하이 자동차(SAIC Motor)와 냅인포(NavInfo)가 크라우드소싱(Crowdsourced) 맵 구축을 중국에 확장시키기 위해 인텔과 협업한다는 내용을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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