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기자] 김용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이 페이스북 정책 담당 고위 임원을 만나 적정한 망 사용료를 낼 것을 요청했다.
김용수 차관은 10일 과기정통부에서 케빈 마틴 부사장을 만나 '망 중립성 이슈 등 미국 현안, 페이스북의 한국 내 사업방향' 등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페이스북의 요청으로 이뤄졌으며, 페이스북 케빈 마틴 부사장, 페이스북코리아 박대성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용수 제2차관은 "최근 해외 콘텐츠사업자(CP)가 국내 인터넷망 사업자(ISP)에게 지불하는 망 사용료가 국내 CP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역차별 이슈가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신 김 차관은 페이스북의 국내사업과 관련해서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강조했다.
김 차관은 “앞으로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서비스 분야에서 국내 개발자, 스타트업 등과 상생협력을 위해 과기정통부와 페이스북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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