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시청자의 댓글과 게시글이 방송콘텐츠의 가치를 분석하는 척도로 쓰인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방송콘텐츠에 대해 시청자가 인터넷에 기사, 게시글 및 댓글 등으로 나타낸 반응을 조사해 가치를 분석하는 방송콘텐츠 가치정보 분석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11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가치분석시스템은 국내 방송콘텐츠에 대해 인터넷상에 나타난 국내외 시청자반응을 수집한 결과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다. 시청자는 시청률 이외에 방송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를 추가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가치분석시스템은 크게 3개 메뉴인 인터넷버즈, 종합반응, 해외반응으로 구성된다. 인터넷버즈는 인터넷에서의 반응을 통칭한 용어다. 지상파 5개 채널, 종편 PP 4개 채널 및 일반 PP 20개 채널의 국내 방송콘텐츠에 대한 주간단위의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종합반응은 방송콘텐츠 월간 결과와 시청정보를 한 화면에서 비교해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해외반응 메뉴에서는 국내드라마의 인기가 높은 해외 4개국인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의 조사 결과를 제공한다. 국내드라마의 해외에서의 반응정도를 알 수 있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가치분석시스템을 통해 시청률 이외에 국내콘텐츠의 가치를 추가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평가 지표를 마련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국내 방송콘텐츠가 가치분석시스템을 통해 시청률만으로는 알 수 없었던 새로운 가치를 찾아 제 값을 받아 수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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