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기자] KT가 인공지능(AI) 기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을 도입한다.
지난해 LTE 장애 예측 기술을 적용한 바 있는 KT는 이에 AI를 접목, 플랫폼화했다. 2020년에는 쌓아놓은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AI 네크워크 관제센터를 구축한다.
KT(회장 황창규)는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 플랫폼 뉴로플로우를 개발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뉴로플로우는 유무선 네트워크 관리 시스템으로부터 수집되는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고,반복적인 딥러닝으로 네트워크 운용 의사결정을 돕는 플랫폼이다.
LTE 장애 예측 시스템 등, 일부 네트워크 구간에 인공지능이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유선, 무선, IoT 등 어떤 네트워크의 데이터라도 모두 분석되는 인공지능 플랫폼이 개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향후 KT는 뉴로플로우를 기반으로 네트워크 장애 근본원인 분석, 장애 예측, 네트워크 설계 등 네트워크 운용을 단계적으로 지능화 할 계획이다. 오는 2020년까지 인공지능 네트워크 관제센터를 구축해AI 기반의 안정적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뉴로플로우 개발 성공을 발판 삼아 인공지능 기반의 네트워크 운용관리 분야를 혁신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공지능 기술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KT의 뉴로플로우는 오픈 소스 기반으로 개발됐다. 아파치와 구글 텐서플로우 등이 쓰였다. 확장과 재활용이 손쉽다. 다양한 운용 업무의 지능화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양하고 손쉽게 운용 업무 지능화에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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