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자유한국당이 최근 암호화폐 등 문재인 정부 부처 간 정책 엇박자가 나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선봉에 섰다. 김 원내대표는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설익은 정책이 남발하다보니 부처간 정책 엇박자가 나고,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이 난무한다"고 포문을 열었다.
김 원내대표는 "가상화폐거래소 폐지는 아직 살아있는 옵션이라 하고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는 전면 재검토한다더니 어제는 군복무 기간마저 단축한다고 했는데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발표했다"며 "오락가락 결정장애도 이만저만해야 국민 노릇하기도 편하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검토가 덜됐으면 발표를 하지 말았어야 할 일이고, 확신이 부족하면 국민과 야당에 물어보면 될 일"이라며 "하루가 멀다하고 정치보복에만 열을 올릴 것이 아니라 민생안정 위해 정책 완성도를 높이는 것에 주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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