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따뜻한 보수정당이 되겠다면서 실질적으로 국민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대표는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실시한 신년 기자회견에서 "새해, 자유한국당은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민생정당으로의 혁신을 가장 큰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돌보는 데 소홀했던 보수정권의 실패를 반성하면서 민생을 정책의 최우선에 두는 따뜻한 혁신에 매진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홍 대표는 "그러나 문재인 정권의 좌파 민생정책으로는 국민의 삶이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라며 "최저임금을 16.4%나 졸속적으로 인상한 것은 결과적으로 대표적인 반서민, 반청년 정책이 될 것으로 자유한국당이 앞장서서 바로잡겠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자영업자와 기업의 부담은 덜하면서도 실질적으로 국민들의 소득을 늘려줄 수 있는 대안을 하루속히 마련하겠다"며 "지역별, 산업별 최저임금 차등화와 최저임금 산입범위 조정 등이 실효성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노력도 적극적으로 펼쳐 가겠다"며 "일자리는 결국 기업이 만들어야 한다.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려면 규제프리존 정책을 비롯한 규제완화법안들이 하루 속히 국회에서 처리되어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들을 위한 질 좋은 일자리가 쌓여있는 서비스산업 특별법도 여당의 반대로 여전히 국회에 발목이 잡혀 있다"며 "기업들의 숨통을 틔우고 청년 일자리가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법안 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입 정시축소, 사법고시 폐지, 유치원 영어교육 금지와 같이 기회의 사다리를 끊는 이 정권의 정책들을 막아내고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돌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에도 당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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