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에 ICT 기반의 혁신 성장을 이끌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습니다."
지난 2일 취임한 석제범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IITP) 센터장은 23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석 센터장은 제31회 행정고시 출신으로 옛 정보통신부 정책홍보관리본부 재정기획관, 방송통신위원회 정책기획관, 통신정책국 국장, 대통령비서실 미래전략수석실 정보방송통신비서관 등을 거쳐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을 역임했다.
2014년 6월 개소한 IITP는 연간 1조원이 넘는 R&D 예산을 집행하는 ICT R&D 연구관리 전문기관이다.
그러나 R&D 사업을 수행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상위기관으로 두고 있는 기형적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2016년 IITP를 NIPA 부설기관에서 독립기관으로 바꾸는 '정보통신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에 계류중이다. 이 가운데 최근 정부가 연구관리 전문기관 개편을 추진중으로 알려져 향후 조직 변화 가능성이 나온다.
석 센터장은 "우리 기관은 ICT R&D 사업 관리에 있어 전문성을 갖고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왔다"면서 "정부에서 주관하는 연구관리 전문기관 구조개편 정책에 적극 협조해 보다 효율적으로 ICT R&D 사업을 관리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ITP의 올해 사업 예산은 기술개발 6천632억 원, 인력양성 1천220억 원 등을 포함한 총 9천727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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