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11번가가 전국 주요 상권의 400여 개 로드숍과 손잡고 '로드#(샵)'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를 통해 패션 카테고리 성장을 가속화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판로 개척에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24일 11번가는 로드샵 탭을 신설, 직접 매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매장 인기상품과 추천상품을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해시태그(#) 기반 큐레이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면 전국 로드샵에서 판매 중인 비슷한 디자인의 상품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취향에 맞는 매장을 단골 등록하면 비정기적으로 '단골 쿠폰'도 제공한다.
입점 판매자 역시 오프라인 유통의 한계를 보완해 영업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전국의 폭 넓은 고객층까지 확보할 수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11번가는 판매자들이 빠르고 편리하게 로드샵 쇼핑 플랫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셀러 오피스 시스템 ▲판매자별 개별 스토어 등을 제공한다.
다음달 4일까지 오픈 기념 기획전도 열린다. 모바일 앱 구매시 주어지는 오픈 기념 20% 할인 쿠폰(1만원 이상 구매시 최대 5천원)과 매장별 단골 고객 쿠폰을 이용하면 '모니카앤아리' 블랙 플라워 브이넥 롱 원피스를 1만4천980원, '부티' 플리츠 쉬폰 블라우스는 1만9천470원, '땡큐' 코르탑 블라우스는 1만2천86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수경 SK플래닛 O&O TF장은 "오픈 시점임에도 인기 소호몰 400여곳이 로드샵에 입점해 연내 3천개 이상의 매장이 로드샵에서 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다양한 세대를 포용하는 패션 상품 라인업을 갖추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옴니채널 플랫폼 강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반한 성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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