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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지난해 매출 2천억 '돌파'…SW업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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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천56억·영업익 517억

[아이뉴스24 성지은기자] 더존비즈온이 지난해 매출 2천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소프트웨어(SW) 업계 최초로 매출 2천억원 고지를 돌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더존비즈온은 2017년 4분기 실적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3.1% 증가한 640억원, 영업이익이 57.4% 오른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4분기 호실적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실적 역시 연결기준 매출액 2천56억원, 영업이익 517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전년과 비교해 지난해 매출액은 16.3%, 영업이익은 34.6% 대폭 증가했다.

이에 따라 더존비즈온은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공시했다.

지난해 더존비즈온은 클라우드 사업과 확장형 전사적자원관리(ERP)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에 힘입어 견실한 성장 기조를 이어갔다. 신제품 출시 효과를 누린 그룹웨어 사업을 비롯해 보안, 전자금융 사업까지 전 사업 분야의 선전으로 매출이 고르게 상승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더존비즈온에 따르면, 특히 기존 ERP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이 증가하고 신규 고객의 클라우드 ERP 도입이 늘면서 전년 대비 31.2%의 성장세를 기록했다.또 외산 ERP 윈백(대체)이 증가하면서 확장형 ERP 사업은 24.2% 성장했다. 그룹웨어 신제품 또한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서 47.6%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주력 사업뿐 아니라 신사업을 포함한 전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SW 업계 최초로 2천억원 매출 돌파라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에 필요한 핵심 솔루션 라인이 완성된 만큼 올해 역시 안정적인 매출과 수익창출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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