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30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 발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10년간 1조7천억달러 규모 인프라 투자계획 발표와 주요 교역국을 겨냥한 트럼프 보호무역주의 현실화 여부가 관심 대상이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올 11월 중간선거 등 트럼프 정권의 정치적 난맥상 타개를 위한 몇 안되는 돌파구라는 점에서 정책의지와 강도가 상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한국에 대한 전면적 무역규제 가능성은 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오히려 인프라 확충투자 계획은 한국을 비롯한 시흥시장 주식의 상승 촉매로 작용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는 판단이다.
이번주 주식시장은 코스피 2600선 돌파를 시험하는 주가 흐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코스피의 역사적 신고가 돌파랠리가 이어졌으나, 경제지표 측면의 자신감보단 외국인 지수선물 러브콜 부활과 이에 연유한 기관권 프로그램 매매에 힘입은 기계적 수급상승세였다는 점은 분명한 한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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