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현대홈쇼핑이 자체브랜드(PB) 확대에 나선다. 지난해 생활가전 PB '오로타'를 선보인 데 이어 라이프스타일 PB를 선보이며 급성장 중인 홈퍼니싱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29일 현대홈쇼핑은 라이프스타일 PB '알레보(allevo)'를 출시하고 다음달 5일 첫 상품으로 '알레보 IH 스타일팟(냄비세트)' 론칭 방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패션을 중심으로 홈쇼핑 PB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가 높아진 만큼 생활 시장에서도 PB 브랜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특히 냄비의 경우 집에서 가장 많이 쓰는 조리 도구 중 하나여서 첫 번째 생활 PB 제품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알레보 IH 스타일팟은 프리미엄 냄비의 핵심 기능인 'IH 인덕션판'을 하단에 부착해 모든 열원(가스·인덕션·하이라이트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순도 97%의 알루미늄판재 원재료를 2천500톤의 고압프레스 공법으로 가공·제작해 열전도율이 높다.
현대홈쇼핑은 보관과 수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하나의 덮개로 사이즈가 다른 두 냄비(18cm·20cm, 22cm·24cm)에 사용할 수 있는 '투인원(2-in-1)' 덮개를 개발했다. 제품별 덮개가 없기 때문에 편하게 쌓아 보관할 수 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기존 프리미엄 냄비 방송보다 구성은 늘리면서 가격은 30% 낮추고 사용 및 보관 편의성도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가성비와 가심비(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생활 PB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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