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정부의 암호화폐 관련 대책 논의에서 향후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김 부총리는 3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에서 "여러 대안이 나와 어떤 안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그러나 경제는 워낙 많은 부분이 얽혀 있어 제가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암호화폐 거래소에 대한 규제 및 과세에 대해서는 정부 내 TF에서 가장 빨리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김종민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에서 "암호화폐 거래소는 전국 27개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취급업소 문제는 정부 내 TF에서 가장 빨리 다룰 주제"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과세는 암호화폐의 성격 규정을 무엇으로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소득세도 양도소득세인가 기타 소득세인가 문제도 있고 법인세 문제도 있다"며 "지금 해외까지 직원을 출장시켜 파악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거래소를 제도권으로 들어오게 할 것이냐라든지 과세 문제 등은 계속 검토 중"이라며 "여러 세목과 과세 방법 등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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