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소설가 김훈의 손글씨가 한컴오피스에 탑재된다.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한국저작권위원회와 '아름다운 한글 글꼴 확산 및 올바른 저작권 인식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컴은 위원회의 'KCC-김훈체'와 'KCC-은영체'를 무상 제공받아 한컴오피스를 통해 서비스한다. 고객들은 해당 글꼴을 무료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위원회에서 개발한 'KCC-김훈체'는 소설 '칼의 노래'의 작가 김훈의 손글씨를 기증받아 폰트화했다. 'KCC-은영체'는 2016년 국민저작물 보물찾기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손글씨를 폰트화한 서체다.
해당 글꼴은 지난해 말 위원회의 공유마당 사이트와 네이버 소프트웨어를 통해 공개됐다. 저작권 표시(CCL)만 하면 누구나 무료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클립아트코리아 착한폰트 등에서도 추가로 서체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컴은 "다양한 유관기관과 함께 건전한 글꼴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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