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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스토리] 진화하는 야채주스 '하루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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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출시 후 7억병 판매…야채주스·마스크팩·컵과일 라인업 완성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야쿠르트 아줌마'를 앞세워 오랫동안 유제품만 고집하던 한국야쿠르트는 2005년 '하루야채'라는 제품으로 야채주스 시장에 진출하며 새로운 사업에 뛰어들었다.

2005년 당시 전체 음료 시장은 3조1천여억원으로, 이 중 1조1천억원 규모의 탄산음료가 36%를 점유하고 있었다. 주스시장은 8천억원이었으며 녹즙을 포함한 야채주스 시장은 1천300억원대로 전체 음료시장에서 미미한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당시 서구화된 식생활로 야채 섭취량 부족이 이슈화되고, 웰빙 트렌드가 점화되며 야채 섭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었다. 이에 힘입어 야채주스 시장은 매년 30%씩 고속 성장했고, '하루야채' 브랜드도 2005년 7월 출시된 후 현재까지 판매량 약 7억병, 누계매출 8천억원이 넘는 등 여전히 인기를 얻고 있다.

◆일일 야채 섭취량 제시하며 시장에 등장

13년 전 출시된 '하루야채'는 '일일 야채 섭취 권장량을 한 병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서 개발된 제품이다. 제품명에는 '하루에 필요한 야채'라는 뜻으로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서는 매일 꾸준히 야채를 섭취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하루야채'는 야채가 몸에 좋다는 것은 알지만 얼마나 먹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했던 소비자들에게 '1일 야채 권장량 350g'이라는 기준을 제시하며 냉장 과채주스라는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 또 맛과 편리함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 제품은 서구화된 식습관으로 불균형해진 현대인의 체질개선을 도와준다는 제품 콘셉트가 시대 상황에 맞아 떨어지며 출시 후 1년 만에 하루 평균 10만개 이상이 판매되는 야채주스 대표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2007년에는 어린이들이 맛있게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하루야채 키즈'를 선보이며 기존 성인 대상의 과채주스 시장을 어린이 시장까지 확대했다.

이 제품에는 100% 유기농으로 재배한 14가지 채소와 4가지 과일이 함유돼 있어 성장기 영양밸런스 강화에 좋다.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 '뽀로로와 타요' 2종으로 디자인해 편식에 길들여진 어린이가 쉽게 채소를 섭취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하루야채 키즈'는 출시 이후 꾸준히 연매출 150억원을 올리며 어린이 과채주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2008년에는 '하루야채 컬러 시리즈' 제품을 선보이며 기존 하루야채 제품의 기능성은 유지하면서 '맛'을 더해 젊은 고객층이 맛있게 건강을 채울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다양화했다.

이 제품은 현재 '하루야채 컬러 비타민 시리즈'로 리뉴얼돼 고객으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이어가고 있다. 야채와 과일로 만들어져 비타민C 1일 권장량 100mg을 충족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몸 속 균형을 맞춰준다는 특징이 있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2014년에 뿌리채소 그대로의 건강함을 살린 '하루야채 뿌리채소'를 출시하며 '뿌리채소' 열풍을 프리미엄 냉장주스로 이끌어 나가기 시작했다.

'하루야채 뿌리채소'는 18가지 몸에 좋은 뿌리채소를 한 병에 담아내 이 제품 한 병으로 균형있는 영양 섭취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1일 야채권장량 350g을 충족시켜줘 간편하게 체질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더불어 한국야쿠르트는 2016년 테트라팩 용기에 특허받은 공법을 새롭게 사용해 소비자 편의도 높였다. 제품에 한 번에 뚜껑을 열수 있는 오프닝캡(One Step Openning Cap)을 적용해 기존 뚜껑 개봉의 불편함을 없애면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야채주스에서 마스크팩·과일로 브랜드 확장

'하루야채'는 지속적인 라인업으로 진화를 지속하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 '하루야채 마스크팩'을 출시하며 '마시는 하루야채'에서 '붙이는 하루야채'까지 브랜드를 확장했다. 이 제품은 야쿠르트 아줌마와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활동과 샘플링을 전개, 고객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품에 반영했다.

'하루야채 마스크팩'은 수분충전과 동안피부 2종이다. '수분충전 마스크팩'은 수박, 오이, 사과 등의 추출물로 건조한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고 맑은 피부로 가꿔준다. '동안피부 마스크팩'은 포도, 블랙체리, 자몽 등의 추출물로 피부에 생기를 부여하고 주름을 개선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이들 제품은 일절 정제수를 사용하지 않고 자연 원물인 과일과 야채 추출물을 87% 첨가해 기존 제품과 차별화를 꾀했다.

또 한국야쿠르트는 같은 해 5월 '하루과일'을 출시하며 컵 과일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 제품은 매일 과일을 섭취하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간편하고 건강하게 과일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제품이다.

한국야쿠르트의 하루과일은 제철과일과 함께 '사과&방울토마토'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여름에는 '사과&거봉'을, 가을에는 '사과&단감'을 선보인 바 있다.

김동주 한국야쿠르트 마케팅 이사는 "하루야채는 냉장유통 시스템의 야채주스를 시장에 선보인 첫 제품으로 지난 13년간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원료를 사용해 남녀노소 건강한 습관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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