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공기청정기 B2B 시장 키운다

[아이뉴스24 강민경 기자] LG전자가 보육시설·학원 등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로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4일 발표했다.

실내 공기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며 가정은 물론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에서도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국내 공기청정기 시장이 지난해보다 30% 이상 커져 200만대 규모를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넉 달간 서울시에 위치한 어린이집, 학원 등 800여 곳에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공급하는 등 B2B 판매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국내 시장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공기청정기 가운데 청정면적이 가장 넓어 공공장소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제품 상단에 적용된 '클린부스터'가 강한 바람을 만들어 깨끗한 공기를 멀리까지 보낸다.

LG전자 자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클린부스터를 탑재한 제품은 일반 제품에 비해 같은 시간 동안 제거할 수 있는 미세먼지의 양이 71% 더 많다.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속도도 24% 더 빠르다.

또 LG전자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일시불과 렌털 가운데 자유롭게 구매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도 B2B 판매 확대에 유리하다. 렌털 기간 내내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도 받을 수 있어 제품을 관리하기에 용이하다.

임정수 LG전자 한국B2B마케팅담당은 "퓨리케어 360° 공기청정기는 집안은 물론 교실, 요양원, 어린이집 등 공공시설에 놓고 사용하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