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끊김 없는 이동형 방송 '스카이라이프 LTE TV(이하 SLT)'에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발표했다.
SLT는 고품질 광대역성을 자랑하는 위성방송에 KT의 LTE기술을 접목하여 터널에서도 끊김 없는 실시간 방송을 제공한다.
KT스카이라이프는 지난해 7월 KT와 손잡고 SLT를 출시한 이후 도심 내 음영지역에서 화면 깨짐 현상을 제거하는 RET(Retransmission) 기술을 도입해 보다 깨끗한 화면을 제공한다. 또한 유통채널을 약 360여개로 대대적으로 확대해 지역 거점 별 고품질의 SL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LT 기술을 개선하고 설치∙AS 인프라를 확장하며 '차량 플랫폼'으로 초석을 다진 KT스카이라이프는 이번 VOD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콘텐츠 만족도 개선에 나선다.
KT스카이라이프는 KT의 올레 tv 모바일을 탑재해 VOD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SLT 고급형' 상품을 내놨다. 또한 기존 지상파, 종편 등 40개의 채널에 FTV, 디즈니주니어, BBC 월드뉴스 채널을 추가해 기본형과 고급형 상품 가입고객 모두 더 많은 실시간 방송을 즐길 수 있도록 개편했다.
SLT 고급형 상품으로 총 16만여편의 VOD를 차 안에서 이동하면서 시청할 수 있으며, 그 중 약 7만여편은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용료는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2만8천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안테나, 셋톱박스, LTE모뎀 등 장비와 설치비는 별도이다. 제휴카드(kt Super DC7)를 통해 월 사용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청구할인 받을 수 있다.
KT스카이라이프는 다채널 고품질의 실시간 위성방송에 LTE 모바일 IPTV(VOD)가 융합된 하이브리드 서비스인 'SLT 고급형' 상품 출시를 통해 이동형 방송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최경동 KT스카이라이프 영업본부장은 "5G 자율주행 시대에 앞서 자동차 내부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움직이는 영화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디어 혁신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1등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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