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네이버 기술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자체 개발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in-vehicle infotainment) 기기 '어웨이(AWAY)'를 일반 출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어웨이는 내비게이션, 미디어서비스, 생활정보서비스 등이 가능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지난해 8월 첫 선보인바 있으며 지금까지 '그린카'에 약 1천100대가 장착됐다.
어웨이는 카블릿 홈페이지에서 이날부터 300대 한정 예약판매를 실시하며, 19일부터 배송을 시작한다. 내달 15일부터는 카블릿 홈페이지 외에도 전국 카숍 및 자동차용품점, 인터넷 쇼핑몰 등을 통해 누구나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매립형을 기본으로 개발됐지만 거치대가 제공돼 거치형으로도 쓸 수 있다.
어웨이는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UI(User Interface)와 네이버와 연계된 지역정보(POI), 음성인식으로 목적지 검색이 가능한 전용 내비게이션, 네이버뮤직·오디오클립 등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네이버 아이디 로그인을 통해 즐겨찾기나 일정에 등록된 장소로 길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뮤직에 저장해 둔 플레이리스트나 추천곡들을 차량 스피커를 통해 바로 감상할 수 있다.
어웨이 일반사용자용 기본형의 권장소비자가격은 37만1천원(부가가치세 포함, 매립장착비 별도)이다.
아트뷰의 카블릿 M2C8000 기기를 기본으로 개발되어 스마트폰 미러링, HD DMB, 블루투스 전화 및 핫스팟 연결 기능이 지원되고, 안드로이드 기반의 앱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기능은 이동통신과 연결해야 이용할 수 있다. KT의 '스마트 디바이스' 요금제(10GB 월 1만6천500원, 20GB 월 2만4천200원, 약정할인시 최저요금 1만2천375원)로 이용할 수 있다.
KT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고객은 '데이터투게더Large'(1GB 월 1만1천원, 약정할인시 8천250원, 스마트폰 데이터와 공유 가능)를 이용할 수 있다.
송창현 네이버랩스 대표는 "어웨이는 위치와 이동 기반의 생활환경지능 기술 개발이라는 네이버랩스의 핵심가치를 그대로 담은 상품"이라며 "네이버의 다양한 연계서비스와 파트너 서비스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미래형 차량 기반 플랫폼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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