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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AR글래스 단점 개선한 안경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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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LCD 스크린·스피커·카메라·마이크 등 미장착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인텔이 일반 안경과 동일한 디자인의 스마트 글래스를 개발해 구글안경에 거부감을 지녔던 소비자까지 공략할 전망이다.

테크리포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구글안경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형태의 증강현실(AR) 글래스 시제품을 선보였다.

인텔이 공개한 스마트 글래스는 인텔 번트(Intel Vaunt)로 구글안경과 달리 버튼이나 LCD 스크린, 스피커, 카메라, 마이크 등을 장착하지 않아 시판중인 안경과 다르지 않다.

이 기기는 왼쪽에 저전력 레이저로 정보를 보여주고 오른쪽 렌즈에 부착된 홀로그래픽 반사판을 이용해 눈앞에 적색, 단색 이미지를 400x150픽셀 해상도로 구현한다.

인텔 스마트 글래스는 블루투스를 통해 아이폰이나 안드로이드폰에 연결되며 자체내 탑재한 나침판, 가속기, 앱 프로세서 등으로 각종 정보를 안경렌즈로 제공한다.

이런 장점 때문에 개인 사용자 시장에서도 인텔 스마트 글래스가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2년 공개했던 구글안경은 본체에 카메라, 마이크 등을 장착하고 일반 안경과 다른 디자인을 고수해 이질감을 느끼게 했다.

소비자들은 이런 모습에 구입을 꺼렸고 구글은 개인 사용자 대신 기업고객을 공략하는 쪽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해야 했다. 하지만 인텔 스마트 글래스는 이런 단점을 해소해 개인 사용자 시장을 집중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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