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두탁 기자] 국세청이 포스코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전격 착수한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논란이 있는 '도곡동 땅'을 포스코건설이 매입한 것과 관련된 조사도 진행될 것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이날 오전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옥으로 조사관을 보내 회계장부 등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특히, 이번 조사에 통상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하는 서울청 조사4국이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1995년 포스코건설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차명 소유 논란을 빚은 '도곡동 땅'을 매입한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통상적인 정기 세무조사라는 입장을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2013년에 2008∼2011년도 회계연도에 대한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최근까지 전혀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없었다"며, "2012∼2016년에 대한 정기 세무조사를 받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