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세종텔레콤(대표 김형진)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교수·센터장 박성준) 및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앤드어스(대표 정용협)와 '블록체인 플랫폼 핵심기술 이전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번 기술 이전 계약은 세종텔레콤이 블록체인 플랫폼 중 하나인 이더리움의 코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동국대학교 블록체인연구센터가 이더리움을 이용해 자체 개발한 공개형블록체인 플랫폼인 'deb_blockchain' 서비스를 출시, 본격적인 상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3사는 협약을 통해 '블록체인 주요 모듈 개발, 기술 지원 및 전수' '블록체인 플랫폼 분석 및 개선 가이드'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박성준 동국대학교 블록체인 연구센터장은 "미래 블록체인 경제 시대에 세종텔레콤의 신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세종텔레콤이 유무선 종합통신기업에서 플랫폼회사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최대수 세종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전문 산학 단체들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자생적 신뢰를 바탕으로 한 플랫폼 서비스를 개발하고자 한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세종텔레콤만의 독창적인 블록체인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텔레콤은 최근 신사업 추진 가속화를 위해 보다 간결해진 구조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블록체인,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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