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8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마윈(馬雲) 알리바바그룹 회장과 만나 뉴 ICT 산업 청사진에 관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사장과 마 회장은 인공지능(AI)·5G 등 차세대 ICT 산업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차세대 미디어·콘텐츠 등 미래 사업 기회를 공동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이번 회동을 계기로 사업·미래 기술 협력을 검토할 계획이다. 통신·미디어·콘텐츠·커머스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각국 대표기업으로 활약하고 있는만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양사는 조만간 대표급 회의를 재추진하기로 약속했다.
마윈 회장은 최대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그룹 창업자 겸 대표이사로, UN 글로벌 교육재정위원회 위원, 중국 기업가클럽 회장 등을 겸하고 있다.
알리바바그룹은 중국 항저우에 본사를 두고 전자상거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클라우드, 온라인결제 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6회계연도 기준 그룹 매출은 약 230억 달러(약 25조원)이며, 현재 기업가치는 약 4720억 달러(약 513조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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