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영웅 기자] 포스코가 베트남에 해외 첫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를 설립해 해외 고급 강건재 시장 선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베트남 POSCO SS VINA에서 오인환 포스코 사장을 비롯해 호 응이아 중 베트남 철강협회장, 부이 안 호아 하노이 공대 부원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강건재 솔루션마케팅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최근 베트남은 주택, 에너지, 인프라 중심으로 도시화가 가속화되고 오는 2020년에는 전체 철강 수요 중 건설용 강재 비중이 80%인 2천400만톤으로 전망돼 동남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강건재 수요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스코는 베트남 건설산업이 향후 10년간 연평균 7% 안팎의 성장세가 전망됨에 따라 POSCO SS VINA, POSCO-VST등 현지 생산법인과 함께 선제적 솔루션마케팅 활동을 적극 전개해 베트남 고급 강건재 시장을 한발 앞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솔루션마케팅센터는 강재 판매와 함께 현지 법인, 학계 및 본사와 협력하여 성형∙접합∙성능개선∙구조화 등 다양한 이용기술을 고객사에 제공함으로써 포스코 고객사의 경쟁력을 배가시킨다는 것이다.
아울러 대형 프로젝트의 경우, RH(열간압연 형강), BH(용접 형강), 철근 등 다양한 제품을 일괄 공급하는 패키지 마케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베트남 강건재 시장 전략을 수립하는 솔루션기획부, 현지 맞춤형 이용기술을 개발하는 솔루션개발부, 고객 VOC 대응과 품질서비스 업무를 수행하는 기술서비스부 등 3개 부서를 설치한다. 건축과 토목 지식이 풍부한 건설분야 박사급 전문가 등 25명의 요원도 상주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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