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8일에도 연쇄 정상 회담을 갖고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및 남북관계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방한한 한정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만나 "남북대화가 북미대화로 이어지도록 중국정부가 더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관계가 경제통상 분야에 그치지 않고 정치·안보 영역까지 확대돼야 한다"며 "그래야 여러 갈등요인에도 두 나라 관계가 흔들리지 않고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과는 오찬을 겸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및 한반도와 동북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독일은 분단과 대립을 극복하고 평화와 화합을 이룬 국가로, 우리의 경제 발전과 민주화 과정에 많은 도움을 준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알랭 베르세 스위스 대통령,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도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평창올림픽과 남북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방한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도 만나 남북관계 및 한반도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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