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 흥행 성과를 나누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인센티브를 지급해 주목된다.
14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 1월과 2월 두 차례에 걸쳐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에 참여한 자회사 넷마블네오 임직원 160여명에게 총 26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인센티브는 직원 1명당 평균 1억6천여만원에 해당하는 규모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넷마블은 지난해 2월에도 레볼루션 성과를 공유하는 차원으로 넷마블네오 임직원 100여명에게 120억원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약 3천500명에 이르는 넷마블컴퍼니 전 직원에게 월급여의 100%에 해당하는 성과급을 지급한 바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프로젝트 성과에 따른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으며 리니지2 레볼루션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과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 것으로 안다"며 "다만 정확한 금액은 정책상 밝히긴 어렵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게임업계에는 신작 게임이 흥행에 성공하면 보상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사례가 하나둘 나오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연말 '리니지M' TF팀 소속 임직원에게 특별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블루홀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배틀그라운드' 흥행을 위해 노력한 임직원에게 1인당 1천만원 수준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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