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용민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인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GM 군산공장 폐쇄 사태에 대해 "글로벌 기업인 GM이 오직 돈만 버는 전략으로 한국GM을 희생시켰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한국GM 대책 TF(태스크포스)' 위원장이기도 한 홍 의원은 1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부품가격이 30~40% 높다던가, 엄청난 기술자문료를 미국에 준다던가 하는 문제가 있다"며 "최근 2조7천억원에 달하는 본사 부채에 대한 이자를 5%까지 높여서 한국GM의 부실을 가속화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때는 미국에서 파견한 임직원이 300명에 도달했는데 전세계 어느 다국적기업도 현지에 이렇게 많이 파견한 경우가 없다"며 "이런 고비용 문제도 아주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본사만 배불리는 구조적 문제를 어떻게 개선할 지 한국GM이 해법을 제시해야 한다"며 "이를 전제로 고용안전과 지역경제를 위해 한국 정부가 어떤 지원을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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