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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군산공장 폐쇄에 김관영 "정부 근본적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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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공장 포함 경영개선 계획 있어야, 전북 새 성장동력도 필요"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군산 지역을 지역구로 하는 김관영 바른미래당 의원이 GM의 군산공장 폐쇄와 관련해 정부의 근본적이고 선제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20일 국회 본회의 이후 5분 자유발언에 나서 분노를 토해냈다. 김 의원은 "전북 지역의 핵심 기업 중 하나인 한국 GM 군산공장 폐쇄 발표에 대해 참담함을 금할 길 없다"며 "그간 지역사회가 군산공장을 살리기 위해 민관 상생기금을 조성하고 차 사주기 운동을 전개하는 등 많은 노력을 했음에도 돌아온 것은 무책임한 공장 폐쇄 언급"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정부는 지난 15년간 소수 비토권 하나만 믿고 한국 GM에 부실의 골이 깊어지는 것을 충분히 감시하지 못했다"며 "정부는 한국 GM에 명확한 실사를 통해 고비용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차입금에 대한 과도한 이자, 고가의 부품 구입, 연구개발비 로열티에 대한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군산공장이 포함되는 GM의 경영개선 계획이 있어야 한다"며 "선 철저 조사, 후 지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지원을 지양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적합하고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군산과 전북에 새 성장동력을 심어달라. 새만금 등 군산지역에 신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특정 기업 존립에 관계없이 지역경제가 선순환될 수 있다"며 "전북지역에서 가능한 모든 산업발전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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