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강성주)는 새터민 청소년들의 한국문화 적응을 위해 '탈북청소년 음악치료 지원사업'을 진행한다고 21일 발표했다.
탈북청소년 지원은 우정사업본부 사회공헌사업(우체국공익재단)으로 한국음악치료학회와 남북하나재단과 함께 언어 장벽과 편견 등으로 한국사회 적응이 어려운 탈북청소년들이 비언어적 교류수단인 음악을 통해 한국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일반학교 및 대안학교 등 15개 기관, 탈북청소년 290여명은 주 1회(연 26회) 보컬트레이닝, 음악극, 작곡 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음악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진로탐색 및 미래설계 기회를 갖게 된다. 노래에 재능을 가진 탈북청소년을 발굴·지원하는 음악영재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되며, 연말에는 '희망의 두드림 음악회'에서 공연한다.
강성주 우정사업본부장은 "이번 음악치료 사업으로 탈북청소년의 심리적 불안과 정체성 혼란을 해소시키고, 지속적인 대인관계 개선으로 한국사회 적응을 적극 돕겠다"며, "통일의 주역인 탈북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및 적응을 지원하는 이번 공익사업이 미래 통일 시대를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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