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미세먼지가 1년 내내 기승을 부리면서 공기청정기가 계절가전이 아닌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필수 가전으로 인식돼 겨울에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전자랜드프라이스킹이 올해 1월부터 이달 18일까지 공기청정기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자랜드의 올해 1월 공기청정기 판매량도 전년 1월 대비 194% 증가했다. 2017년 한해 동안 판매한 공기청정기의 6분의 1에 해당하는 수량이 올해 1월에 판매된 셈이다.
전자랜드는 작년에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공기청정기가 올해 판매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한해 동안 판매된 공기청정기는 2016년 대비 400% 증가한 바 있다.
문경욱 전자랜드 상품팀 그룹장은 "공기청정기는 지금도 많이 판매되지만 필수로 인식되는 가전제품과 비교하면 더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소용량 제품을 추가로 구매하는 현상까지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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