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천안함 폭침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평창 동계 올림픽 폐막식의 북한 특사로 오게 된 것에 대해 "천안함 도발 당시 국방부가 구체적인 사람에 대한 책임소재에 대해 구체적인 확인을 하기 어렵다고 답변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조 장관은 22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서청원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북한에서는 김영철이 통일전선부장을 맡으면서 대남관계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며 "그런 측면에서 북한과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비핵화를 풀어가는 입장에서 김영철의 폐막식 참석을 수용하는 쪽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서청원 의원은 "언제 천안함 폭침의 직접 당사자가 아니라고 결론 내렸나"고 했고, 조 장관은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폭침 사건이 일어난 이후 국회에서 많은 토론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당시 국방부가 밝힌 내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