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유재형 기자] 최근 국외경제는 미국이 견조한 성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유로, 중국, 일본 등 주요국들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개선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한국은행은 27일 발표한 '최근의 국내외 경제동향'을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미국은 소비 및 투자 등 내수를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유로지역은 소비 및 수출 개선 등으로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봤다.
중국은 소비와 수출을 중심으로 6%대 후반의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일본은 수출 호조 및 소비 개선 등에 힘입어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제유가(두바이 기준)는 산유국 감산 등으로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2월 들어 미국 원유재고 증가 영향으로 60달러대 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 미국 원유재고는 지난달 26일 11주 만에 전주대비 증가로 전환한데 이어 2월중에도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곡물가격은 기상여건 악화에 따른 공급 차질 우려 등으로, 비철금속은 글로벌 경기 개선에 따른 수요 확대 등으로 상승했다. S&P GSCI 곡물지수는 전월평균대비 1월 0.9% 에서 2월 들어 6.3% 올랐다. LMEX 비철금속지수는 전월평균대비 1월 5.0%에서 2월 들어 0.7% 상승한 상태다.
한은은 주요국 경제 상황과 맞물려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으로 "세계경제 성장세 강화, 대중 교역여건 개선 등은 상방리스크로,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가속, 일부 자동차업체의 구조조정 추진 등은 하방리스크로 잠재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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